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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펜스 부통령과 만나 '노선 간극' 좁힐까

이충재 기자
입력 2018.11.15 00:00 수정 2018.11.15 06:26

15일 싱가포르서 마주 앉아 '재북제재 입장조율' 주목

17일에는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반도 평화정착 논의"

15일 싱가포르서 마주 앉아 '재북제재 입장조율' 주목
17일에는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반도 평화정착 논의"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마주 앉는다. 이번 만남에서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해 노선 차이를 드러낸 문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간 간극을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청와대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마주 앉는다. 이번 만남에서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해 노선 차이를 드러낸 문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간 간극을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청와대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마주 앉는다.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해 노선 차이를 드러낸 문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간 간극을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에게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설명하는 등 중단된 북미고위급회담의 촉진자로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미국이 대북제재 완화에 방점을 둔 문재인 정부와 노선 차이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9일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전례 없는 외교적·경제적 압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하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회담을 갖는다. 시 주석은 이르면 올해 북한을 방문을 앞두고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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