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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년 한·아세안에 김정은 초청 검토"

이충재 기자
입력 2018.11.14 17:40 수정 2018.11.14 17:41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인니 대통령 제안에 "주목되는 제안"

金 초청수락해 한국 찾을지 주목…"아세안과 긴밀히 협의"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인니 대통령 제안에 "주목되는 제안"
金 초청수락해 한국 찾을지 주목…"아세안과 긴밀히 협의"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9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9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9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제안에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 더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김 위원장의 초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아세안 국가들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초청 의사에 화답할지 주목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내년 연말쯤 열린다. 김 위원장의 올해 '서울 답방'이 이뤄질 경우, 1년새 남쪽 땅을 두 번 밟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신남방정책 이행을 가속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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