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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101돌 숭모제…백승주, 초헌관으로 술 올려

정도원 기자
입력 2018.11.14 17:28 수정 2018.11.14 17:28

이철우 "朴전대통령 업적, 폄하해도 없어지지 않아"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불참…강석호 "안타깝다"

이철우 "朴전대통령 업적, 폄하해도 안 없어져"
민주 장세용 구미시장 불참…강석호 "안타깝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의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내외의 영정(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의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내외의 영정(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1주년을 기념하는 숭모제가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생가 일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구미를 지역구로 하는 백승주·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한국당 당권주자로는 김진태 의원, 유력 원내대표 후보로는 강석호 의원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윤상현·강효상·김석기·최교일 의원과 시민 1500여 명이 함께 했다.

전통적으로 박 전 대통령의 추모제와 숭모제에는 구미시장이 초헌관(初獻官)을 맡았으나,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용 시장은 추모제에 이어 이날 숭모제에도 불참했다.

이에 따라 백 의원이 초헌관으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전에 첫 잔을 올렸다.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이 아헌관(亞獻官)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 구미시 상모동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북 구미시 상모동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맡았다. 이 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은 아무리 폄하하고 거부하려 해도 결코 없어지지 않고 대한민국 역사에 깊이 각인돼 후손 만대에 전해내려갈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헌신을 기리는 전통을 고향에서부터 확실하게 세워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숭모제에 참석한 강석호 의원은 장세용 시장의 불참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 시장이기는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역사의 큰 인물인데, 어른을 모시는 입장에서 (불참한 것이) 안타깝다"며 "자신을 반대했던 사람들도 구미시민으로 생각하고 선거가 끝나면 그렇게 시장으로서 해야 하는데, 갑자기 이뤄진 행사도 아니고 연례적으로 해오던 행사를 본인의 생각대로만 행동한다는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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