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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미얀마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

이홍석 기자
입력 2018.11.14 14:36 수정 2018.11.14 14:45

미얀마 최대 규모...송전 인프라·건축용 케이블 생산

시장 선점...5년 내 1위 전선기업 목표

구자엽 LS전선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14일 미얀마에서 개최된 전력케이블 공장 준공식에서 명노현 LS전선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오른쪽에서 첫번째),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손태원 LSGM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 이상화 주 미얀마 한국대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LS전선 구자엽 LS전선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14일 미얀마에서 개최된 전력케이블 공장 준공식에서 명노현 LS전선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오른쪽에서 첫번째),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손태원 LSGM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 이상화 주 미얀마 한국대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LS전선
미얀마 최대 규모...송전 인프라·건축용 케이블 생산
시장 선점...5년 내 1위 전선기업 목표


LS전선(대표 명노현)은 14일 미얀마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LSGM·LS-Gaon Cable Myanmar)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준공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손태원 LSGM 대표, 이상화 주 미얀마 한국대사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지난해 11월 약 2200만달러(약 250억원)를 투자, 미얀마 최대의 경제도시 양곤 인근 틸라와 경제특구 6만6000m²(2만평) 부지에 1만9800m²(6000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와 가온전선이 각각 50%씩 투자했다.

LSGM은 미얀마 최대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장으로 LS전선은 전력청과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미얀마는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력 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송전 인프라에 쓰이는 가공 케이블은 100%, 고압(HV)과 중압(MV), 건축용(LV) 등을 포함한 전체 전력 케이블은 6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LSGM은 우선 가공 케이블과 건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향후 MV와 HV 케이블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최근 베트남 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해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인도네시아에도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얀마는 10여 년 전의 베트남과 비견될 정도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LSGM은 현지 업체들보다 앞선 설비와 생산능력, 본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시장을 선점, 5년 내 미얀마 1위 전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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