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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폭행, 만취 상태서 경찰 때려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1.13 09:10 수정 2018.11.13 09:10

허벅지 발로 걷어차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른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 데일리안DB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른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 데일리안DB
자고 있는데 깨웠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른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6시께 사천시 팔포 음식특화지구 인근 길가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었다.

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깨운 뒤 숙소로 안내하겠다고 하자 그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을 일으켰다.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된 A 씨는 경찰서에서 조사받은 뒤 당일 귀가 조처됐다.

한편, 유도 감독 신분으로 사천에서 열리고 있던 유도대회에 참가 중이던 A 씨는 당시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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