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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경제팀 교체…국회 예산정국에 '악재' 되나 재계, 성윤모 장관에 "규제·인프라 개선, 노동현안 충격 완화" 요구 등

스팟뉴스팀
입력 2018.11.12 20:22 수정 2018.11.12 20:22

경제팀 교체…국회 예산정국에 '악재' 되나

문재인 정부의 경제팀 교체로 국회 예산정국이 경색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된다.

야권은 문 정부가 이번에 임명한 김수현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새 경제라인이 과거와 다를 바 없는 '회전문 인사'라는 입장이다.

또 국회에서의 예산안 심사 중 경제부총리를 교체한 것은 "국회 무시"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장하성 전 정책실장의 후임으로 지명된 김수현 정책실장을 "문 정부 실세"로 규정하고, "경제부총리를 총알받이로 앞세워 뒤에선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더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다"고 비판했다.

'김&장' 교체 이후…'원톱체제'로 소득주도성장 가속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새 경제팀 사령탑으로 내세우면서 향후 정부의 '경제 정책'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분위기 쇄신과 함께 포용국가 정책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정책 방향 전환이 아닌 정책 결정 프로세스의 변화에 방점을 뒀다.

결국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핵심인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재계, 성윤모 장관에 "규제·인프라 개선, 노동현안 충격 완화" 요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난 주요 기업들이 수출 구조 개선, 제조업 경쟁력 강화, 규제개선, 인프라 적기 지원, 에너지‧노동 정책에 업계의견 반영, 대 이란 사업 추진 지원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요구들을 내놓았다. 성 장관은 애로사항들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은 12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가진 성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산업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제조업 혁신의 중요성과 민간이 중심이 돼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국GM, 노조 포함 '3자 협의체' 거부…산은에 양자 협의 역제안

한국GM이 ‘노·사·산은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법인분리 문제를 해결하자는 산업은행의 제안을 거부했다. 대신 산은에 노조를 제외한 양자 협의를 먼저 하자고 역제안했다.

한국지엠은 12일 “산업은행과의 이견을 좁히고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성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협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먼저 한국지엠과 산업은행 양자간의 미팅을 역제안했다”고 밝혔다.

노조를 포함한 3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대화의 형식이 복잡성을 유발하고, 건설적인 대화의 진전을 방해할 수 있어 양자간 미팅을 역제안했다는 설명이다.

1인당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 20GB돌파에도 수익성 악화

무제한 롱텀에볼루션(LTE)요금제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0GB를 돌파한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는 감소하며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5세대(5G) 통신서비스 도입 전까지 무선사업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9월 기준 LTE 요금제 가입자당 트래픽은 7.2GB(7394MB)를 기록했다. 특히 무제한 LTE 요금제 가입자당 트래픽은 20.7GB(2만1167MB)로 일반 요금제 가입자(1882MB)의 약 11배에 달했다.

그러나 LTE 데이터 사용량이 무선 ARPU 상승으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의 3분기 무선 ARPU는 3만207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했다. 같은기간 KT는 3만2372원, LGU+는 3만1965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5%와 9.5% 하락했다.

연말 대어급 상장철회 속출…대형증권사 실적 설상가상

올 연말 대어급 공모주들의 상장철회가 잇따르자 대형딜을 따낸 증권사들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 일정이 몰린데다 부진한 증시 여파가 겹치면서 대어급 공모주들의 상장 철회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는 IB업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증권사들의 실적에도 직격탄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 16곳(코스피 5곳, 코스닥 11곳)이 기업공개(IPO)를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공모주들은 대형 증권사들이 딜을 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어급 기업들의 잇단 상장철회에 이들의 상장주관을 맡은 대형사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증시부진으로 거래대금은 갈수록 쪼그라들면서 위탁매매 수수료가 줄고 있는데 IB의 꽃인 기업공개(IPO)에서도 거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사실상 연말 들어서 증시부진 직격탄을 만회할만한 이슈가 많지 않다는 것도 우려요인으로 꼽힌다.

'광현이 내?' KS 6차전 등판 여부에 촉각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한국시리즈서 또 한 번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SK는 1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지난 5번의 대결서 3승 2패로 앞서고 있는 SK는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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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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