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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적쇄신 주춤…정상화 '먼길'

황정민 기자 | 2018-11-13 01:00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원책 해촉'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13일 회의를 열고 당 인적쇄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당은 3월 전당대회 전 조강특위를 통해 인적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상황이지만, 전원책 변호사를 조강특위 위원 자리에서 사실상 경질하는 과정에서 ‘쇄신 칼자루’가 한차례 무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한국당은 당시 인적쇄신 전권을 쥐었던 전 변호사와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급기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9일 전 변호사를 해촉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저로서는 조강특위 권위가 무너지고 당 전체 기강이 흔들리는 상황을 더 이상 볼 수 없었고, 작은 혁신조차 희화화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해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이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해촉한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조강특위회의가 시작 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석기 의원, 김용태 사무총장, 김성원 사무부총장, 전주혜, 이진곤, 강성주 위원. (자료사진) ⓒ데일리안자유한국당이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해촉한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조강특위회의가 시작 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석기 의원, 김용태 사무총장, 김성원 사무부총장, 전주혜, 이진곤, 강성주 위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또 “우리가 가는 길에 비바람도 치고, 태풍도 몰려오지만 이것을 이겨 나가는 가운데 곡식도 영글고 과일도 익는다”며 “남은 비대위 활동 기간 동안 내실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공석이 된 자리는 나머지 외부위원 3명이 인선을 주도하기로 했다.

이진곤 조강특위 위원은 통화에서 “금명간 임명하게 될 것”이라며 13일 오후3시 특위 회의에서 위원 인선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미 당내에선 친박계를 중심으로 지도부 리더십에 반기를 드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문종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변호사가) 안타깝게도 희생제물이 됐다"며 "당을 나갔다 온 사람들(복당파)이 당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인적쇄신이란 이름으로 당을 사당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전 변호사는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데일리안 = 황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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