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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 장비 업체 선정 완료...망 구축 가속도

이호연 기자 | 2018-11-09 16:45
이통3사 로고. ⓒ 각 사 제공 이통3사 로고. ⓒ 각 사 제공

SKT-KT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LGU+ 화웨이 기정사실화
이통3사 12월 1일 5G 주파수 첫 발사


KT를 마지막으로 이동통신3사는 5세대(5G) 통신장비업체 선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상용화 경쟁을 시작했다.

통신3사는 오는 12월 1일 5G 첫 전파 발사에 차질이 없게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9일 이통3사는 5G 망 구축 제반 작업에 한창이다. KT는 지난 8일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을 5G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 발표했다. 보안 논란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화웨이는 장비 공급사로 채택되지 않았다.

KT는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 제공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력은 물론 기존 LTE망과 연동, 안정적 운용, 투자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KT는 코어망과 기지국 구축을 위한 기초 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본격 구축에 돌입했다. 회사는 5G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선다.

지난 9월 가장 먼저 장비 업체 선정을 마친 SK텔레콤은 5G 주도권 확보를 위한 작업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SK텔레콤은 KT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을 5G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5G SA 교환기’를 개발하고, 또 독일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 회장과 만나 ‘5G 동맹’을 다지는 듯 청사진을 속도감 있게 그려나가고 있다. 또 지난 10월 가장 빨리 삼성전자와 5G 교환기와 노키아, 에릭슨 5G 기지국을 연동해 데이터 송수신 모든 과정을 상용 환경에 맞춰 검증하는 ‘퍼스트 콜’도 완료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외에 화웨이까지 총 4개 장비업체를 선정하고 본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측은 과거 별도 우선협상대상자를 공개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도 공식 발표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일각에서 화웨이 보안 문제 의혹을 가지고 우려를 제기하는 만큼 장비의 소스코드까지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수 밖에 없다며 “이미 화웨이를 수도권 LTE 장비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5G에서도 연동성 때문에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인천, 경기도 부천/고양/광명 등 11개 주요 도시 일부지역에 5G 장비를 구축 중이다. 하 부회장은 지난 8일 5G 기지국 설치 현장을 방문해 “4G 성공경험을 살려 가장 차별화 된 5G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통3사는 5G 주파수가 할당되는 내달 1일 5G 전파를 첫 송출한다. 스마트폰 등 진정한 대중 상용화는 내년 3월 예상된다. [데일리안 =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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