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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장' 교체…경제부총리 홍남기, 靑정책실장 김수현

이충재 기자 | 2018-11-09 14:07
'경제투톱' 김동연-장하성 문책성 인사
국무조정실장 노형욱, 사회수석 김연명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왼쪽)이 9월 6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현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왼쪽)이 9월 6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현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정부의 경제정책을 주도해온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했다.

'경제투톱'의 동시 교체는 최근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문책성 인사'에 가깝다. 당초 올해 연말 경제 성적표를 받아본 뒤 교체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경제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의 경제노선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표면화된 점도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김 부총리의 "정치적 의사결정 위기"라는 작심 발언도 때이른 인사발표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9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9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제부총리 홍남기, 정책실장 김수현…'회전문인사' 비판 불가피

문 대통령은 김 부총리의 후임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장 실장 자리에는 김수현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1960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홍 내정자는 행시 29회 출신으노 박근혜 정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홍 내정자는 공직 생활 대부분을 경제기획원·재정경제원·예산청·기획예산처·기획재정부 등 예산·기획·재정 담당 경제부처에서 일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과 정책실 정책보좌관으로 지내며 당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격려금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인수위원회를 거쳐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캠프에서 정책특보를 맡아 '도시재생 정책' 등을 담당했다.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 내부 인사를 다시 기용하면서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벌써부터 야당은 "자기들 사람만 쓴다는 오기의 회전문 인사, 돌려막기 인사"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장에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 청와대 사회수석에는 김연명 중앙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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