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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일본 음악 방송 취소…반일 표적 때문?

부수정 기자
입력 2018.11.09 08:57 수정 2018.11.09 15:16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이 돌연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이 돌연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 돌연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일본 공식 팬클럽을 통해 9일 예정돼 있던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도 같은 날 출연 보류 소식을 알리며 "이전에 멤버가 착용한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불러와 일부에서 보도됐고 방송사는 소속 레코드사에 그 착용 의도를 묻는 등 협의를 진행했지만 종합적인 판단 결과, 이번 출연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한 일본 매체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입은 티셔츠와 RM의 광복절 SNS 글을 문제 삼으며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민의 티셔츠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 원자폭탄이 터지는 사진 등과 더불어 '한국(Korea)', '우리의 역사(Out History)', '애국심(Patriotism)', 해방(Liberation)' 등의 영문이 적혀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에 따라 8일 일본으로 출국하려던 스케줄을 취소했다. 이들은 13~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투어를 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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