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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무너진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는?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1.08 00:03 수정 2018.11.08 00:10

SK 김광현과 두산 이영하 맞대결

SK 김광현과 두산 이영하가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 SK 와이번스/연합뉴스 SK 김광현과 두산 이영하가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 SK 와이번스/연합뉴스

SK 김광현과 두산 이영하가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SK와 두산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직후 익일 열리는 4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SK는 아껴줬던 1선발 김광현 카드를 마침내 꺼내든다.

지난 2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로 나섰던 김광현은 5일 동안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올 시즌 두산전 4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1.99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차전에서 2-7로 패하며 흐름을 내준 두산은 이영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당초 두산은 4차전 선발로 유희관이 유력해 보였지만 고심 끝에 이영하를 내세우기로 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SK전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53로 부진했다. 반면 이영하는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38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다만 이영하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4선발로 이영하가 나서게 되면서 SK 타자들은 4경기 연속 우완 정통파 투수들을 상대하게 되는 이점을 안게 됐다.

흐름을 가져온 SK가 김광현을 앞세워 굳히기에 나설지, 이영하가 깜짝 호투를 펼치며 두산을 구해낼지 4차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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