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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실련-故종현 재단, '암 투병' 전태관 긴급 지원

이한철 기자
입력 2018.11.07 18:20 수정 2018.11.07 18:21
음실련이 재단법인 빛이나와 함께 전태관의 병원비를 지원한다. ⓒ 전태관 페이스북 음실련이 재단법인 빛이나와 함께 전태관의 병원비를 지원한다. ⓒ 전태관 페이스북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의 암 투병 소식을 접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가 재단법인 빛이나와 함께 긴급 병위문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법인 빛이나'는 음실련 회원이었던 고(故) 김종현(샤이니 종현)의 가족들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김종현의 저작권료를 재원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의 성장을 격려하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음실련은 자체적인 병위문금 제도가 있지만 마침, '재단법인 빛이나'의 후원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회원을 지원하는 '긴급 생계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던 중 이번 전태관 회원의 암 투병 소식과 최근 부인 역시 사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재단법인 빛이나의 지원금 일부와 음실련의 병위문금으로 전태관 회원을 지원하게 됐다.

색소폰 연주가이기도 한 음실련의 김원용 회장은 "사람은 누구나 좋은 시절이 있고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겪게 되는데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도울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음실련은 항상 실연자의 친구가 될 것이며 부디, 전태관 회원이 병마를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그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재단법인 빛이나에게도 이번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음실련은 가수, 연주자 등 음악실연자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저작권집중관리단체로서 음악실연자들의 저작권 보호는 물론 활동 여건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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