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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또 반민정 저격 "오디션 열심히 보세요"

이한철 기자
입력 2018.11.07 17:30 수정 2018.11.07 17:30
배우 조덕제가 반민정의 캐스팅 관련 발언에 "어이가 없다'며 황당해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조덕제가 반민정의 캐스팅 관련 발언에 "어이가 없다'며 황당해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조덕제가 반민정의 캐스팅 관련 발언을 반박했다.

조덕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이가 없네"라고 말문을 연 뒤 "요즘 새삼 느끼는 거지만 세상 살다보면 별별 종류의 인간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일말의 양심도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라고 반민정을 겨냥했다.

앞서 반민정은 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2길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임에도 구설에 올랐다는 이유로 제 캐스팅을 꺼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연기를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한 바 있다.

조덕제는 "(반민정이) 그러면서 자신을 캐스팅하지 않는다고 공대위까지 동원해서 영화계에 불만을 토로했는데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캐스팅 되려면 오디션을 열심히 보세요. 공대위 거느리고 다니다 보니 자신이 톱배우인줄 아나 봅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조덕제는 영화 촬영 도중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덕제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지난 9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받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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