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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맨유, 유벤투스 원정서 설욕할까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8.11.07 16:55 수정 2018.11.07 16:55
유벤투스 vs 맨유. ⓒ SPOTV 유벤투스 vs 맨유. ⓒ SPOTV

지난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맨유는 8일(한국시각), 유벤투스 스타디움(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최근 맨유의 경기력은 상승세다. 웨스트햄전 패배 후 리그 3승 1무를 기록하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맨유가 올 시즌 리그 11경기 동안 18실점을 기록한 것은 지적받아 마땅한 수치다. 하지만 스몰링은 “선수로서 이런 비난에 익숙해야 한다”며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좋은 경기력으로 이번 경기 승리를 쟁취하겠다”며 이탈리아 원정을 떠나는 각오를 밝혔다.

맨유 선수들이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유벤투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결장하기 때문. 유벤투스를 지휘하고 있는 알레그리 감독은 더글라스 코스타, 마투이디, 만주키치 등 핵심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을 표한 바 있다.

하지만 3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H조 1위에 올라선 유벤투스는 단 1승만 거두면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에 두려울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지난 여름에 영입한 ‘슈퍼스타’ 호날두는 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무대에 대한 적응도 끝마쳤다. 호날두 효과와 함께 유벤투스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무패를 이어가며 고공행진을 걷고 있다.

맨유가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아니면 유벤투스가 승점 3점을 따내며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 지을까. 호날두와 포그바의 친정 더비 2차전으로 축구 팬들의 많은 이목을 끌리고 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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