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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일 대로 꼬인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탈락?

김윤일 기자
입력 2018.11.07 09:15 수정 2018.11.07 09:15
즈베즈다 원정서 패한 리버풀. ⓒ 게티이미지 즈베즈다 원정서 패한 리버풀. ⓒ 게티이미지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 배치된 리버풀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슈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크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조별리그 원정 4차전서 0-2 패했다.

리버풀은 전반 22분 밀란 파브코프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뒤 7분 뒤 다시 한 번 파브코프의 중거리 슛을 얻어맞으며 무기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리버풀의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C조는 그야말로 혼돈에 빠져들었다. 아직 16강행을 확정지은 팀이 없으며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조별리그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리버풀은 2승 2패(승점 6)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과 승점 동률인 나폴리가 골득실에서 밀려 2위이고, 프랑스 챔피언 PSG(파리생제르망)가 승점 5로 3위, 그리고 즈베즈다(승점 4)가 뒤를 따르고 있다.

이제 남은 2경기서 4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리버풀은 오는 29일 파리 원정을 떠난 뒤 다음달 12일 나폴리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다. 만약 1경기라도 패했다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변수는 역시나 PSG다. 현재 조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일정상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 뒤에는 지난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즈베즈다와 최종전을 펼친다. 리버풀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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