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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부진’ 손흥민, 최저 평점 굴욕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1.07 09:00 수정 2018.11.07 09:00

위협적인 돌파와 날렵한 움직임 실종

손흥민이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 게티이미지

불과 3일전 ‘재교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토트넘)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부진 속에 후반 30분 교체아웃 됐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PSV아인트호벤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주포 케인의 경기 막판 맹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일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됐다가 다시 재교체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가 다시 선발로 나서며 명예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이날 손흥민의 경기력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좀처럼 공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에는 상대 수비와 1대1 경합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공 소유권을 쉽게 넘겨줬고, 뒷공간을 파고드는 특유의 위협적인 움직임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이렇다 할 활약이 없자 손흥민은 후반 30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 아웃되며 그라운드를 씁쓸하게 빠져나왔다.

경기 직후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9점을 부여하며 부진을 꼬집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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