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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교통사고, 음주운전 여부는?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1.06 15:00 수정 2018.11.06 15:00

운전 부주의로 사망 사고 발생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이 교통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연합뉴스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이 교통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연합뉴스

프로축구 선수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이 교통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6일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창민은 지난 5일 오후 8시 49분께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인근 도로에서 랜드로버 SUV를 몰고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가다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홍모(68·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한 승용차에 동승한 이모(52·여)씨 등 2명도 다쳤다.

반면 이창민과 SUV에 동승한 1명은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랜드로버 차량이 중앙차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이창민을 입건, 경찰서로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 당시 이창민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 측은 “선수가 부주의해서 사고가 났다.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며 “선수 본인은 현재 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돌아가신 분과 다치신 분들에게 죄송해하고, 자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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