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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기본으로 돌아가 100년 기업 준비"

이홍석 기자
입력 2018.11.01 14:31 수정 2018.11.01 15:02

창립 45주년 행사 개최...현장중심·실행력·미래준비 강조

히스토리 사진전, 우수사원 해외탐방, 봉사활동 실시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가운데)이 1일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 45주년 기념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히스토리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들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기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가운데)이 1일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 45주년 기념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히스토리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들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기
창립 45주년 행사 개최...현장중심·실행력·미래준비 강조
히스토리 사진전, 우수사원 해외탐방, 봉사활동 실시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이 기본으로 돌아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윤태 사장은 1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서 "삼성전기가 현재의 1.0에서 2.0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백 투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의 근간인 현장을 중시하고 주어진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실행력, 시장과 기술의 메가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해 미래를 준비하자"고 당부하면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973년 3월 전자부품 국산화를 위해 설립돼 그 해 11월 1일부터 튜너·편향코일·고압트랜스 등 TV용 부품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창립기념일도 부품 초도출하일을 기념해 정해진 것이다.

창립 당시 임직원 900명에 매출은 7800만원에 불과했던 회사는 현재 국내 1만1700명, 해외 2만5000명의 임직원이 국내 5개 사업장과 해외 7개 생산법인에서 6조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사장은 "선배들과 여러분의 노력으로 전반전에 해당하는 45년을 잘 보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변화·혁신·도전을 바탕으로 핵심역량을 확보해 세계적인 부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확실히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기념해 다양한 내부 행사를 진행했다.

우선 우수 사원 45명을 선발해 CIC(Change Innovate Challenge)상을 수여했다. 이들은 포상으로 중국 선전, 싱가포르, 독일, 실리콘밸리 등 변화의 중심을 탐방,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와 치열한 시장의 경쟁 상황를 직접 확인하며 위기의식과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느끼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난 45년간 임직원들이 보유해온 다양한 사진을 '히스토리 사진전'으로 구성했으며 해외법인에도 디지털 사진전으로 만들어 성장 역사를 함께 공유했다. 이와함께 윤종용·이형도·강호문 등 역대 최고경영자(CEO)들이 후배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조언과 당부사항을 영상 인터뷰로 제작해 이를 시청했다.

이밖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했다. 이윤태 사장은 임직원 기부금으로 지난 2016년 설립한 수원 글로벌 청소년 드림센터를 방문, 다문화 청소년들이 가진 진로 고민에 대해 인생선배로서 '드림 토크(Dream Talk)'의 시간을 가졌고 탁구대와 에어하키 등 실내 운동기기를 선물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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