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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에 머리 맞대는 당정…與, 당국 대책 쓴소리할까

조현의 기자
입력 2018.11.01 02:00 수정 2018.11.01 06:06

당정, 증시 폭락 대안 논의…홍영표 "금융당국 안정자금, 부족"

당정, 증시 폭락 대안 논의…홍영표 "금융당국 안정자금, 부족"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29일 22개월 만에 2000선이 붕괴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에 1일 당정협의를 열고 최근 증시 급락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본시장 혁신과제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 혁신 과제안의 주요내용 및 핵심쟁점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 폭락과 관련해 당정은 정부의 추가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 체제 출범 후 '강한 여당'을 내세운 민주당이 금융당국의 대책에 대해 어떤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금융당국이 5000억 규모의 자본시장 안정자금을 대안으로 내놨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불안 심리가 실물경제로까지 전이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모펀드 규제 완화 등 자본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의엔 당에선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와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 이원욱 제2정조위원장과 최운열 상임부의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정무위원들이 참석한다.

정부에선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용범 부위원장, 손병두 사무처장과 증선위원들이 참여하며, 청와대에선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이 자리할 예정이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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