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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의실 침입해 정액 뿌리고 달아난 20대男 검거

스팟뉴스팀
입력 2018.10.27 17:07 수정 2018.10.27 15:48

쉬는 시간에 대학교 강의실에 들어가 정액을 뿌리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6일 오후 1시43분께 부산 모 대학교 강의실에 들어가 한 학생이 두고 간 종이가방에 정액을 뿌리고 달아났다.

사건 당시 쉬는 시간이었고, 사건을 목격한 학생들이 조교를 통해 총학생회에 알렸다.

학생회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교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추적에 나서 같은 날 저녁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액은 누구의 것인지와 왜 범행했는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나서 처벌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학교와 학생회 측과 협의해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교내 순찰을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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