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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일본의 '독도·역사 왜곡 교육' 오류와 한계 조명

이선민 기자
입력 2018.10.25 10:32 수정 2018.10.25 10:32

일본 ‘초·중·고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 분석 토론회

국민적 관심 증진을 위해 독도교육 및 홍보 강화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5일 오후 3시부터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일본 초·중·고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 고시와 관련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사진취재단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5일 오후 3시부터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일본 초·중·고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 고시와 관련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사진취재단

일본 ‘초·중·고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 분석 토론회
국민적 관심 증진을 위해 독도교육 및 홍보 강화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5일 오후 3시부터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일본 초‧중‧고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 고시와 관련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공개한 ‘초·중·고등학교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의 한국 관련 영토 및 역사 왜곡 기술을 분석하여 내용의 오류와 한계를 분명하게 밝히기 위하여 마련됐다.

일본의 학습지도 요령은 학교 교육과정 편성 기준으로 교육 내용 및 교과서 검정에 영향을 미치며, 학습지도요령 해설은 교과서 제작 등에 영향을 미치는 자료로 우리나라의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해당한다.

토론회는 동북아역사재단 남상구 소장, 서종진 박사, 홍성근 박사의 주제발표와 신주백 교수(연세대), 이신철 교수(성균관대), 송완범 교수(고려대), 현대송 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연구센터장)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서종진 박사는 ‘일본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의 변화와 특징’에서 초‧중‧고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의 변화상 특징과 문제점 등을 밝히고, 남상구 소장은 ‘일본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의 근대사 검토’라는 주제를 통해 과거 침략을 정당화하고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는 등 자국중심적인 편협한 역사관의 문제와 한계를 검토한다.

홍성근 박사는 ‘일본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의 독도 관련 기술 문제점’이라는 주제를 통해 초‧중‧고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의 독도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기술상의 특징과 문제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같은 날 대한제국 고종 황제(1900년)가 ‘칙령 제41호’를 제정하여 독도가 울릉도에 포함된 우리 영토임을 널리 알린 의미 있는 날임을 기념해 토론회와 별도로 시‧도교육청 및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독도교육 영상자료’ 방송 및 ‘독도 체험 발표대회 본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독도교육 영상자료는 독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기술을 활용하여 독도의 역사‧자연‧인물을 입체적으로 구성‧제작했으며,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독도 체험 발표대회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생활 속 독도사랑 실천 내용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27일과 28일 양일간 예선을 통과한 전국 15개 팀 학생들의 현장 미션 및 활동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이번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왜곡하고 침략을 정당화하는 내용이 기술됨으로써 미래 세대에게 자국 중심적인 편협한 역사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도는 단순한 바위섬이 아닌 1,500여 년간의 긴 역사와 함께 해 온 민족의 터전이자 대한민국 독립과 주권을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섬이다”며 “독도의 역사를 왜곡하고,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는 유관부처와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 나아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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