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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절대악 변신한 장동건, 연기인생 터닝 포인트

이한철 기자
입력 2018.10.24 08:52 수정 2018.10.24 10:34

강렬한 눈빛 X 카리스마 X 묵직한 액션

"안타고니스트로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것"

배우 장동건이 영화 ‘창궐'에서 절대악으로 변신한다. ⓒ NEW 배우 장동건이 영화 ‘창궐'에서 절대악으로 변신한다. ⓒ NEW

영화 ‘창궐'의 장동건이 역대급 악역으로 변신한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다섯 번의 청룡영화제 수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장동건은 ‘창궐'을 통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역으로 호평을 얻고 있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그가 맡은 '김자준'은 미치광이 왕 '이조'의 뒤에서 모든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육판서의 우두머리로, 야귀를 이용해 세상을 멸망시키고 새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인물이다.

장동건은 ‘김자준'을 단편적인 악역에서 탈피한 입체적인 캐릭터로 보여주기 위해 "정치적 철학과 신념을 지니고 있던 인물이 개인의 욕망으로 변질되어가는 지점을 표현하고 싶었다. 모든 사람들이 야귀를 물리쳐야 할 대상으로 생각할 때 ‘김자준'은 이를 이용해 본인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캐릭터다. 안타고니스트로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강렬한 악인의 카리스마를 궁금케 한다.

특히 장동건은 눈빛만으로도 촬영장을 압도한 것은 물론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을 맡은 현빈과의 혈투 신을 통해 묵직한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김성훈 감독은 "선악을 넘어선 안타고니스트의 역할을 장동건 배우가 명확하게 표현해줄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고 강한 신뢰를 보였다. 현빈 또한 "현장에서 선배님은 완벽한 ‘김자준'으로 변신했었기에 몰입해서 합을 맞춰나갈 수 있었다. ‘김자준'의 포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해 극중 장동건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장동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인생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창궐'은 25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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