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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북한 국가 튼 AFC에 공식 항의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0.23 13:53 수정 2018.10.23 13:53

요르단과의 경기 직전 북한 국가 연주 해프닝

대한축구협회는 19세 청소년대표팀 경기 직전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온 오류에 대해 주최 측인 아시아 축구연맹(AFC)에 공식 항의했다. ⓒ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는 19세 청소년대표팀 경기 직전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온 오류에 대해 주최 측인 아시아 축구연맹(AFC)에 공식 항의했다. ⓒ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KFA)는 19세 청소년대표팀 경기 직전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온 오류에 대해 주최 측인 아시아 축구연맹(AFC)에 공식 항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요르단과의 경기 직전 우리 대표팀의 국가 연주 시간에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북한 국가가 나오자 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팀 매니저가 대회 관계자에게 즉시 시정을 요구해 북한 국가를 중간에 정지시킨 후 애국가를 다시 틀었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종료 후 2시간 이내에 경기감독관에게 항의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경기 종료 후 현장에서 바로 약식으로 된 항의 서류를 보냈다.

또한 정식 문제 제기를 위해서는 48시간 이내에 AFC 사무국에 서면으로 공식 서한을 추가로 보내야한다는 규정에 맞춰 23일 중 협회 명의의 항의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각급 축구대표팀의 공식 국제경기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온 사고가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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