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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 초기 서비스 파트너사 공개

유수정 기자
입력 2018.10.22 16:41 수정 2018.10.22 16:43

테스트넷 시범 운영 후 내년 1분기 중 메인넷 정식 오픈

클레이튼 초기 파트너사 리스트ⓒ카카오 클레이튼 초기 파트너사 리스트ⓒ카카오
테스트넷 시범 운영 후 내년 1분기 중 메인넷 정식 오픈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Klaytn)’이 자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앱 서비스를 출시할 초기 서비스 파트너사 9곳을 22일 공개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목표로 기업들의 디앱(DApp) 개발·운영에 있어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파트너사는 게임·콘텐츠 등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 ▲위메이드트리 ▲픽션 네트워크 ▲힌트체인 ▲나부스튜디오 ▲에어블록 프로토콜 ▲코스모체인 ▲베타(VETTA) ▲휴먼스케이프 ▲레이온 등이다.

우선적으로 게임 분야에서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2억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위메이드의 다양한 IP(지적재산권)들을 포함해 시장 내에서 검증된 인기 게임 콘텐츠를 블록체인과 연결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템 거래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인게임 콘텐츠를 블록체인화 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콘텐츠 분야의 픽션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웹툰·웹소설 등의 창작자와 이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 1000여건 이상의 IP를 확보하고 있는 웹툰 플랫폼 ‘배틀코믹스’에 우선 적용된다.

바이탈힌트에서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푸드 데이터 프로젝트 힌트체인도 클레이튼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화가 중요한 푸드 산업영역을 소비자 중심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은 이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넷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분기 중 메인넷을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또 오픈 전까지 검증된 기업들과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 블록체인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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