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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대통합' 바통, 초선이 이어받아 연속토론회 추진

정도원 기자 | 2018-10-22 10:17
한국당 초선, '보수대통합' 이어달리기 나선다
황교안·원희룡·유승민·김태호·오세훈 초청
"현실인식·미래비전·보수재건 역할 들어볼 것"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국정감사 종료 직후인 내달초부터 황교안·원희룡·유승민·김태호·오세훈 등 범보수 유력 주자를 초청해 연속토론회를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은 김성원 의원 등 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지난해 11월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초선 의원 모임을 갖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국정감사 종료 직후인 내달초부터 황교안·원희룡·유승민·김태호·오세훈 등 범보수 유력 주자를 초청해 연속토론회를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은 김성원 의원 등 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지난해 11월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초선 의원 모임을 갖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범보수 유력 주자들을 초청해 연속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도부와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 등이 끌다가 견인력이 떨어진 '보수대통합' 배턴을 초선 의원들이 이어받아 달리기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당 초선 의원 일부는 국정감사 종료 직후인 내달초부터 황교안·원희룡·유승민·김태호·오세훈 등 범보수 유력 주자들을 초청해 연속토론회를 갖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초선 간사를 맡고 있는 이양수 한국당 의원은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일부 의원들과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분들을 모셔보면 어떨까 의견을 나눴다"며 "국정감사가 끝나면 초선 의원들 전체와 의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한국당 의원도 통화에서 "그분들의 말씀이 단편적으로 한 마디씩 보도되다보니, 초선 의원들 사이에서 그분들을 초청해서 전체적으로 현실인식과 미래비전에 대한 생각, 그리고 보수 재건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들어보고 싶다는 여론이 많다"며 "그분들께 예의를 갖춰 초선 의원 전체 명의로 초청장을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초청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김태호 전 최고위원,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이다. 추후 논의 과정에서 초청 대상은 늘어날 수도 있고, 당사자가 고사할 경우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내(院內)에서도 주호영·정우택 의원 등이 보수 재건의 뜻을 품고 여러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국면에서 일단 장외(場外) 범보수 인사들 위주로 대상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초선 의원들은 평소 생각을 접하기 어려운 분들을 먼저 초청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원내에 계신 분들은 자주 접하니까 그분들의 생각을 알 수 있지만, 밖에 계신 분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으니까 모셔보자는 말이 나온 것"이라며 "초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원내 인사도 모시자는 말이 나오면 모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도 "(토론회는) 전당대회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지금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링 밖에 있는 분들의 의중을 들어보는 기회를 갖자는 것"이라며 "우선 이렇게 한 번 한 다음에, 정기국회가 끝나고 '전당대회 모드'가 되면 또 초선 의원들이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초청 대상 인사 중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시장, 원희룡 지사는 무소속이며, 유승민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 소속이다. 현재 한국당 당적(黨籍)을 갖고 있는 인사는 김태호 전 최고위원 뿐이다.

따라서 이들이 한국당 초선 의원들의 초청을 수락해 자리가 마련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보수대통합 분위기를 예열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극기 부대'도 통합 대상"이라는 발언으로 '보수대통합'이 소모적 논쟁에 휩싸일 조짐이 보이는 등 추동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초선 의원들이 앞장서서 적절한 시기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셈이라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소식을 접한 다른 한국당 초선 의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당의 한 초선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나는 잘 모르는 이야기"라면서도 "좋은 이벤트 같다"고 찬성 의향을 내비쳤다.[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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