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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분리 주총 원천무효" 한국GM 노조 '총력대응' 예고

스팟뉴스팀
입력 2018.10.20 16:26 수정 2018.10.20 16:28
한국지엠 부평공장 전경.ⓒ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국지엠 부평공장 전경.ⓒ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국지엠이 연구개발(R&D)법인을 신설키로 하면서 노사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0일 사측의 법인분리 주주총회를 겨냥해 총력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한국지엠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연구개발(R&D) 신설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한국GM 노조는 "2대 주주인 산업은행도 참석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총이 열리고 회의 내용도 공개하지 않는 경우는 유래를 찾기 힘들다"며 "이번 주총은 원천무효이며 앞으로 모든 동력을 투입해 법인 분리 분쇄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전날 사측의 법인분리 주주총회를 저지하기 위해 인천 부평본사 사장실 입구를 봉쇄했다. 하지만 한국GM은 모처에서 주총을 강행해 연구개발 신설법인 'GM코리아 테크니컬센터 주식회사'(가칭)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

노조가 관련해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대비 78.2%의 찬성표로 가결된 바 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할 경우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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