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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샘슨 vs 넥센 한현희, 준PO 2차전 선발 낙점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0.20 06:00 수정 2018.10.20 00:06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한현희와 샘슨. ⓒ 넥센/한화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한현희와 샘슨. ⓒ 넥센/한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내준 한화가 에이스 키버스 샘슨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적지서 2연승을 노리는 넥센은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를 내세운다.

한화와 넥센은 20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샘슨과 한현희를 각각 예고했다.

한화는 19일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한화는 넥센보다 안타 3개를 더 때려내고, 실책도 3개나 덜 범했지만 결정적인 주루 미스가 잇따르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만약 2차전도 내주게 된다면 한화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벼랑 끝 위기에 몰리게 된 한화는 샘슨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화의 1선발은 누가 뭐래도 샘슨이다. 그는 정규시즌서 30경기에 나와 13승 8패 평균 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13승은 한화 외국인투수 가운데 역대 최다승이었고, 195탈삼진은 올 시즌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다만 넥센을 상대로는 올 시즌 4경기에 선발로 나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12로 부진했다.

이에 한화는 1차전 선발로 샘슨이 아닌 헤일을 낙점했다. 헤일은 1차전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득점권에서 번번이 침묵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 인해 2차전 선발 샘슨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한현희는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69이닝을 소화하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특히 한현희는 한화를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서 승리는 없었지만 13.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다만 한현희는 지난 16일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넥센이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잇기 위해서는 한현희가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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