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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구매 시 10명 중 7명은 가격 보다 ‘품질’ 우선

최승근 기자
입력 2018.10.20 06:00 수정 2018.10.20 05:11

국내 소비자 10명 7명은 신선식품을 구입할 때 가격 보다 품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2018년 국내 신선식품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국내 신선식품 연간 구매액은 2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의 신선식품 구매 행태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가 신선식품을 구입할 때 소비자의 76%가 가격보다 품질을 더 우선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또 70%는 소용량 상품을, 65%는 제철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선식품 구매 시 가격보다는 품질이 우선시 되고, 1~2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소용량 상품 구매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닐슨 가구 패널 데이터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구성원의 전 연령층에 걸쳐 대형마트, 수퍼마켓이 신선식품의 주된 구매채널인 가운데, 50-60대는 재래시장 및 집 근처의 신선식품 전문 매장에서의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20대는 온라인에서의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연령별 이용 채널이 다르게 나타났다.

30-40대가 주로 이용하는 대형마트와 체인슈퍼의 신선식품 판매 데이터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별 소비를 분석해본 결과, 농산물 카테고리 내에서 수입 과일과 근채소의 소비가 각각 전년 대비 12.6%, 15.9% 증가했다.


편의 채소류(손질된 채소/절임 채소 등)와 계절 과일 모음, 조각 과일 등과 같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강조된 제품군은 각각 42.0%, 34.0%, 1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산과 축산 카테고리 내에서는 냉동 수산(76.3%), 생선회(38.5%), 수입육(26.3%), 연체류(24.8%), 패류(23.2%) 등의 제품군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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