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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원재료 본연의 맛 살린 제품으로 '승부수'

김유연 기자
입력 2018.10.20 06:00 수정 2018.10.20 05:11

원재료의 자연스러운 맛 살린 먹거리 인기

곡물, 과일 활용한 신제품 폭넓은 소비층에 인기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 제품 이미지. ⓒ푸르밀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 제품 이미지. ⓒ푸르밀

#마포구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 마트에서 먹거리를 고를 때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다. 이 씨는 “건강을 챙기다보니 합성첨가물이 많이 들어가거나 인위적인 맛이 나는 제품에는 손이 잘 가지 않는다”며 “좋은 재료로 담백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자연스럽고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식음료업계도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곡물, 과일 등 친근하고 뛰어난 맛을 가진 원재료를 활용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물우유, 과일젤리, 차음료 등은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설탕, 합성착향료, 착색료를 일체 넣지 않고 과일 농축액을 사용해 과일의 순수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곤약워터젤리 '프레시 워터젤리 사과&콜라겐'과 '프레시 워터젤리 푸룬&화이바'를 출시했다.

프레시 워터젤리 사과&콜라겐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 함량을 높이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시콜라겐을 1000mg까지 넣어 한 팩으로도 콜라겐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시 워터젤리 푸룬&화이바는 매일 섭취하면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푸룬과 배변 활동을 도와주는 식이섬유가 6000mg 함유된 제품이다.

남양유업은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의 국산 원료 비중을 늘리고 첨가물을 줄여 리뉴얼 출시했다. 새로워진 17차는 국산보리와 약콩, 우엉, 연근 등 원료의 국산비율을 30% 늘리고 첨가물은 50% 줄여 더욱 몸에 좋은 맛을 구현했다. 또한 고유의 차맛을 위해 추출온도와 시간을 최적화해 깔끔한 맛을 배가시켰으며, 용기 디자인도 기존 원통형 몸통을 감각적인 슬림핏으로 변경, 손에 잡기 편하고 휴대도 간편한 실용적인 용기로 교체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국내 최초로 미숫가루의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한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를 선보였다.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는 현미, 대두, 보리, 흑미, 수수, 참깨 등 몸에 좋은 곡물에 달콤한 국내산 꿀을 더해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개발 과정에서 합성 착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미숫가루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한 결과, 원유 함량을 높이고 곡물과 꿀, 신선한 우유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는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개발한 신제품으로, 몸에 좋은 재료만 엄선해 아침 식사 대용으로 든든하게 마실 수 있다”며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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