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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좁아진 장원삼, 삼성에 방출 요청

김평호 기자
입력 2018.10.18 16:13 수정 2018.10.18 15:53

올해 부상으로 8경기 출장에 그쳐

타 구단의 영입 제의 기다릴 예정

삼성에 방출을 요청한 장원삼. ⓒ 연합뉴스 삼성에 방출을 요청한 장원삼. ⓒ 연합뉴스

베테랑 좌완 장원삼(35)이 9년 만에 정들었던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벗게 됐다.

삼성은 18일 장원삼의 방출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원삼은 2010년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개인 통산 121승을 거둔 장원삼은 2011∼2014시즌 삼성의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앞에 장원삼도 속수무책이었다. 2016년부터 부진이 이어지며 입지가 좁아진 장원삼은 올해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1군에서 단 8경기에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세대교체의 흐름 속에 장원삼도 삼성서 설 자리를 잃었고, 결국 구단에 방출 요청을 했다.

하지만 은퇴를 하는 것은 아니다.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인 장원삼은 개인 훈련을 하며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릴 예정이다.

한편, 장원삼은 KBO리그 통산 346경기에 나와 121승 9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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