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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사단 "정품 사라" 부메랑된 돌직구…표절 피해자에서 '뒤바뀐 입장'

문지훈 기자
입력 2018.10.17 18:19 수정 2018.10.17 18:22
ⓒ(사진=tvN 방송화면) ⓒ(사진=tvN 방송화면)
나영석 PD가 제작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이 사진을 무단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전영광 사진작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쓸신잡3에 직접 찍은 사진 5점이 등장했다"며 사전 동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영석 사단은 저작권을 표시해놓은 부분을 없애고 사진을 방송에 사용해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알쓸신잡3' 제작진은 무단 사용을 인정하며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하고 저작권 협의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나영석 사단은 직접 '윤식당' 등이 중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제작되면서 피해를 입은 당사자이도 하다. 때문에 이번 사건은 씁쓸함을 안겼다.

나영석 PD는 지난해 6월 '알쓸신잡' 기자간담회에서 "저희 프로그램을 베껴서 만들었다고 하면 기분이 좋지 않다"며 "포맷이 비싸지 않으니 정품을 구매했으면 좋겠다"는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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