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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 산자위…'소상공인연합회 사찰' 논란 놓고 여야 공방

김민주 기자 | 2018-10-12 14:38
홍일표 위원장 "부처, 일일이 간섭하는 것 적절치 않아" 발언에
與 "정파 입장 서서 말하지 말아야" 野 "보충해서 마무리 한 것"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여야의원들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는 소상공인단체를 압박하기 위해 16개 기관을 동원해 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중기부가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산하단체들 겁박하기 위해 검찰청·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등 16개 기관을 동원해 조사를 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소상공인들의 절규에 겁박해 정권에 길들이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 장관은 이에 대해 "조사한 적 없다"며 "연합회장 선거와 관련된 관리·감독이고 회원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만 요청한 것"이라고 답했다.

질의가 끝나자 홍일표 위원장은 "선거 문제는 판결에 맡겨 둘 수 있는 것인데 부처가 일일이 간섭하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다"며 우려의 입장을 표했다.

그러자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홍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며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했다.

홍의락 민주당 의원이 곧바로 "위원장이 코멘트를 하면서 간섭했다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간섭이 아니고 정상화를 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중기부에서 그렇게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도 "위원장께서는 의장석에 앉아 계셔서 그 발언의 비중이 누구보다도 높다"며 "장관이 인정하지 않은 것을 단정짓는 것은 사회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가세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은 초정당으로서 전체 운영하는 입장으로 진행해야지, 어느 정파의 입장에 서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위원회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종배 한국당 의원은 여당 의원들이 반발을 쏟아내자 "김기선 의원이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질책했는데 보충해서 마무리한 말 아니냐"고 반박했다.

홍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질의·답변과정에서 불명확한 부분을 성명하거나 정리할 필요가 있다. 지적한 부분에 대해선 유념하겠다"며 일단락 짓고 회의를 이어갔다.[데일리안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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