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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 ‘벗는 게 대수라고…’ 자존심 대신 돈 택했던 사연

문지훈 기자 | 2018-10-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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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여진이 전 남편 종용으로 에로영화에 출연했던 사연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홍여진은 “제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하면 다들 잘 살았을 거라고 하지만 저는 고생을 많이 했다. 20살에 어머니가 투병을 하셨기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해야 했다”라며 “빨리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 남편은 인간성이나 됨됨이를 떠나 결혼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홍여진은 “미국에선 신용이 최고인데 저는 항상 깨끗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제 이름으로 융자가 있더라. 남편이 그걸 다 빼 썼더라”라며 “80년대 당시 한국에 에로 영화 붐이었는데 출연료가 두 배였다. 나는 거절했는데 남편은 출연하라며 날 설득했다”라고 회상했다.

홍여진은 “남편이 날 불러다 놓고 하는 얘기가 '배우를 한답시고 이 길로 나섰는데 벗는 게 무슨 흉이냐'라고 하더라. 난 그렇게 안 들렸다. '이것만 있으면 카드 값을 갚아 줄 수 있는데'라고 생각했다. 내가 분명히 얘기했다. 한국에서 이 영화를 찍으면 당신과 끝이라고 했다. '이건 아닌 것 같다. 부도가 나서 은행에 파산 신고가 나도 우리가 벌어 갚아야지 이걸 갚기 위해 내가 옷을 벗는 건 아니'라고 분명히 얘기했다. 자꾸 나를 종용하더라. 반 먼저 받은 돈을 그 사람에게 줬다. 한국에 있으면서 이 사람하고는 안 되겠다, 아이를 갖기 전에 갈라서자는 마음으로 내가 이혼하자 해서 집을 나왔다"고 털어놓았다.[데일리안 = 문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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