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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욱 '마지막' 못 본 이혜경 '비통'…영면 소식에도 끝까지 '프로의식'

문지훈 기자
입력 2018.10.11 09:37 수정 2018.10.11 09:42
ⓒ(사진=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사진=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남편 성악가 고(故)오정욱이 향년 48세로 영면에 들었다.

성악가 오정욱은 지난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 9일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오정욱의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진행되며, 이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장지로 향할 예정이다.

특히 아내 이혜경은 당일 뮤지컬 '오! 캐롤' 공연을 하고 있어 남편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관계자에 따르면 "이혜경이 이미 시작한 공연을 마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공연 마지막 무렵에는 다리가 떨릴 정도로 힘든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혜경은 개인의 비통함을 감추고 무대에 대한 프로의식을 발휘해 끝까지 남은 공연을 마치고 남편에게 향했다는 후문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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