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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이해찬, '국보법 폐지' 北 상사에게 보고하듯 해"

황정민 기자
입력 2018.10.08 10:29 수정 2018.10.08 11:15

김성태 "北 비위맞추기로 대한민국 두동강 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왜 하필 북한에 방문해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다’, ‘정권을 뺏기지 않겠다’며 상사에게 보고하듯이 하느냐”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국보법 폐지가 지도자로서의 소신일 수는 있지만, 소신도 때와 장소를 가려가면서 말해야 옳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적화를 명시하거나 핵무장을 규정한 노동당 규약을 없애야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하고 평화다운 평화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느냐, 야당의 의구심도 있으니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아무리 궁합이 잘 맞는 사이라고 해도 말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며 “평양에 가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말하는 이 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의 당 대표냐”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북한에 대한민국 장기집권으로 화답하는 정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친정집이라는 사실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며 “언제까지 북한 김정은 비위 맞추기로 대한민국을 두 동강 낼 것이냐”고 목소리 높였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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