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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던’ 커쇼, 류현진과 1선발 경쟁은 계속?

  • [데일리안] 입력 2018.10.06 14:16
  • 수정 2018.10.06 14:16
  • 김평호 기자

애틀랜타 상대 8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 견인

시리즈 조기 종료시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미궁

<@IMG1>
올해 포스트시즌서 다저스의 2선발로 출발하게 된 클레이튼 커쇼가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0으로 꺾었다.

전날 1차전에서 ‘빅게임 피처’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여세를 몰아 2연승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에이스 커쇼였다.

올 시즌 예년보다 구위가 떨어지며 포스트시즌 1선발 자리를 류현진에게 양보한 커쇼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커쇼는 8회까지 투구수 단 85개만 기록하며 완봉승도 기록할 수 있었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곧바로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에게 바톤을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두 명의 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상대로 18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를 조기에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특히 3차전 선발로 나설 신예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 역시 올 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특급 선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어 포스트시즌 들어 식어버린 애틀랜타 타선이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다저스가 8일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13일부터 시작하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여유를 갖고 다시 팀 전력을 추스를 수 있다.

<@IMG2>
순리대로라면 디비전 시리즈에 이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도 류현진이 나서는 것이 맞다.

하지만 커쇼가 2차전 선발로 나선다면 무려 일주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평소 4일 휴식 뒤 등판을 선호하는 커쇼는 의도치 않게 긴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에이스 커쇼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지나치게 아끼는 것은 다저스에게 사치로 느껴질 수 있다.

여기에 현재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서 만날 상대로 밀워키가 유력하다는 것도 변수다.

현재 디비전 시리즈서 콜로라도에 2-0으로 앞서 있는 밀워키 역시 1승만 더하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이 경우 정규시즌 승률서 앞서 있는 밀워키가 먼저 홈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2차전을 치르게 된다. 홈보다 원정에서 약한 류현진을 대신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커쇼가 먼저 기선 제압을 위해 1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물론 아직 디비전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고,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커쇼의 이번 호투로 인해 로버츠 감독의 머릿속은 행복한 고민으로 꽤나 복잡해지게 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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