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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디스플레이 산업, '초격차'로 추격 따돌려야"

박영국 기자
입력 2018.10.01 11:09 수정 2018.10.01 11:09

제9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개최…유공자 39명 포상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9회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에 참석해 취임 이후 산업계와의 첫 만남을 갖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성윤모 장관과 이동훈 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신성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난달 21일 취임한 성 장관은 이날 실물경제 주무부처의 장관으로 산업계와 첫 만남을 갖고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취임사에서 밝힌 ‘주력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개시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사전 배포된 축사를 통해 “LCD, OLED를 거쳐 플랙시블로 진화하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기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를 찾아 산업을 고도화한 혁신성장의 모범사례”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산업이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통해 경쟁자들이 더 이상 추격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의 절대적 우위를 갖는 초격차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LCD, 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굴과 육성, 글로벌 수준의 OLED 소재․부품기업 육성, 신시장 창출 기반 마련,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애로해소와 제도개선 등 세계 1위를 지속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를 통해 민간이 혁신을 주도하도록 견인하고, 정부는 서포트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39명에 대한 포상도 예정돼 있다.

세계 최초 대형 OLED 패널을 개발하고 중소기업과 OLED 부품을 공동 개발한 LG디스플레이 김범식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 Notch형 플랙시블 OLED를 개발한 삼성디스플레이 이주형 상무, OLED 모듈장비를 국산화한 시스템알앤디 도현만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자로 내정됐다.

그밖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11명, 장관상 6명 및 민간 포상으로 특별공로상‧협회장상‧학회장상 등 19명에 대한 수상이 이뤄진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제정된 후, 2010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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