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소연, LPGA 이어 JLPGA 우승...최대 목표는?

김태훈 기자
입력 2018.09.30 19:41 수정 2018.09.30 21:01

일본여자오픈서 15언더파 273타 우승...2020 도쿄올림픽 노려

유소연 우승(자료사진). ⓒ 연합뉴스 유소연 우승(자료사진). ⓒ 연합뉴스

유소연(28)이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오픈' 정상에 등극했다.

유소연은 30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파72/6,677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유소연은 일본여자오픈 3연패에 도전했던 하타오카 나사(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으로서는 6번째 챔피언이다.

또 유소연의 JLPGA 투어 첫 우승이다. 지난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의 우승이다. LPGA 통산 6승을 달성한 유소연은 일본여자오픈 우승으로 개인 프로 통산 18승을 올렸다.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후반 12번 홀(파3)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유소연은 큰 어려움 없이 우승컵을 안았다.

경기 후 유소연은 "순위를 의식하지 않고 나의 경기에 집중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유소연은 "앞으로 최대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에 나가는 것"이라며 "선수층이 두꺼운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영광"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유소연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인천서 열리는 LPGA 투어 국가대항 단체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