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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인격살인-명예훼손 보상받겠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9.28 16:50 수정 2018.09.28 16:52

강용석 변호사 통해 3억원 손해배상 소송 제기

배우 김부선과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김부선과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상으로 명예훼손에 따른 3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김부선과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김부선과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상으로 명예훼손에 따른 3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부선은 28일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을 방문, 이 지사로부터 명예훼손에 따른 피해를 주장하며 손해배상 3억 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마주한 김부선은 "이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보상받기 위한 것"이라며 "이 지사가 저를 허언증 환자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 권력자와의 불행한 만남으로 저희 모녀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고 주장하며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저희 모녀는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김부선은 "만약 승소한다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를 미혼모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지사의 사과를 전제로 용서할 수 있다는 뜻도 전했다. 김부선은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진실을 국민에게 알린다면 변호사 동의 없이도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부선은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다. 앞서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며, 이와 관련해 김부선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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