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엔총회 일반토의 개막 예정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 일행은 베이징에서 하루 체류한 뒤 25일 뉴욕으로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10시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한 뒤 1시간가량 서우두(首都) 공항 귀빈실에 머물다가 공항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공항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비롯해 북한 관계자들이 직접 영접을 나와 리 외무상을 수행했다.
김창민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국장과 리동일 국제기구국 부국장은 이날 리 외무상을 수행해 함께 뉴욕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제73차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는 25일(뉴욕 현지시간) 개막하며, 26일에는 안보리회의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를 의제로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