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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승, PS 선발 여부 묻자 로버츠 반응은?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9.24 10:24 수정 2018.09.24 10:25

SD전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로버츠 감독도 만족스런 투구 극찬

로버츠 감독이 또 한 번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 게티이미지 로버츠 감독이 또 한 번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 게티이미지

‘빅게임 피처’ 류현진(31·LA다저스)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또 한 번 위력적인 호투를 선보이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반색했다.

류현진은 24일 오전 5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나무랄 데가 없는 투구였다.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제구가 완벽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18에서 2.00까지 끌어 내리며 1점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또한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사실상 포스트시즌 선발 한 자리를 예약했다.

경기 직후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빅게임 투수임을 또 다시 입증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에 대해 그는 “여러 투구로 경기를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다만 포스트시즌 선발 엔트리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잘 해나가고 있다”며 즉답은 피했다.

아울러 이날 지역 언론 ‘LA 타임즈’는 “류현진이 다저스의 포스트 시즌 로테이션에 뛰어 들고 있다”며 “그는 30년 만에 챔피언을 노리는 팀에서 중대한 톱니 바퀴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특히 매체는 류현진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계속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성가신 사타구니 부상으로 3달 가량 중단됐던 성과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그는 복귀 이후 8경기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찌됐든 현재 분위기와 흐름이라면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서 선발 투수로 나서는 데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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