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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마쓰 감독대행, 행운 깃든 데뷔전 승리...추신수 성적은?

김태훈 기자
입력 2018.09.22 17:05 수정 2018.09.22 17:32

와카마 감독, 22일 홈 시애틀전 강우 콜드 게임 승

와카마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 게티이미지 와카마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 게티이미지

‘꼴찌’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프 배니스터 감독을 경질하자마자 연패 사슬을 끊었다.

텍사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8-3 승리했다.

행운까지 깃들었다. 텍사스가 8-3 앞선 7회초. 2사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 1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강우 콜드가 선언됐다.

배니스터 감독을 경질한 날 승리를 챙긴 텍사스다.

2014년 10월 텍사스 감독직을 맡은 배니스터 감독은 2015/2016년 2년 연속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최근 10년 사이 처음으로 2년 연속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2경기 16패를 당한 텍사스는 AL 서부지구 꼴찌에 머물러 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텍사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4년간 팀을 이끈 배니스터 감독을 경질, 일본계 미국인 돈 와카마쓰 벤치 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와카마쓰 감독 대행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와카마쓰 감독 대행의 지도자 경력은 화려하다. 일본계 미국인인 와카마쓰 감독 대행은 텍사스에서 2003~2006년 벤치 코치를 지냈다. 2009년에는 1년여 동안 시애틀 지휘봉을 잡았다.

2011~2012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벤치 코치, 2014~2017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벤치 코치로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로 돌아왔다.

한편,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사구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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