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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매진행렬→연장 공연 '초연부터 대박'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9.21 18:37 수정 2018.09.21 18:37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올해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연이은 매진 행렬에 힘입어 7일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당초 마지막 공연일은 10월 28일까지였으나 11월 4일까지 연장되며 티켓은 '웃는 남자'의 마지막 티켓 오픈일인 28일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지난 티켓 오픈에서 수십만 명의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는 '광클 사태'로 서버가 마비되는 등 역대급 '피켓팅'을 펼치며 개막 한달 만에 누적관객 10만 명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창작뮤지컬을 향한 유례없는 성원에 EMK뮤지컬컴퍼니는 11월 4일까지로 공연기간을 연장해 '웃남 앓이'를 하고있는 관객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한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7월 월드프리미어 오픈 후 스토리, 음악, 무대 삼박자가 잘 어우러졌을 뿐 아니라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변을 넓혔다는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아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지닌 수작임을 입증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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