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9·21공급대책]신혼희망타운 10만호 조기 공급…택지 6만호 86% 확보완료

권이상 기자
입력 2018.09.21 11:01 수정 2018.09.21 11:50

오는 12월 위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 실시

지방 내년 4000가구 포함해 2022년까지 1만8000가구 분양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공급 예정지 지도. ⓒ국토부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공급 예정지 지도. ⓒ국토부


정부가 신혼희망타운 공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다만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은 강화한다.

21일 국토교통부가 집값 급등과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신혼희망타운이란 결혼생활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주변시세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이번 대책에 따라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 10만가구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의 경우 7만가구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공급목표의 80% 수준인 8만가구 규모의 부지 확보를 완료한 상태다. 수도권 역시 목표치(7만가구)의 86%인 6만가구를 확보한 상태다.

정부는 오는 12월 위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 실시한다. 수도권은 올해 6000가구를 포함해 2022년까지 5만4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은 내년 4000가구를 포함해 2022년까지 1만8000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신혼희망타운(분양, 임대) 공급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실수요자의 주택공급 체감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규지구는 보상 등 일정을 감안할 때 2021년 이후부터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승인·실시설계 병행추진 등 일정단축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