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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등 행동주의 펀드 수익률 고공행진 왜?

이미경 기자 | 2018-09-20 16:41
최근 주주권리를 적극 행사하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투자 수익률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를 중심으로 주주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투자 수익을 많이 거두고 있어서다.ⓒ게티이미지뱅크최근 주주권리를 적극 행사하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투자 수익률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를 중심으로 주주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투자 수익을 많이 거두고 있어서다.ⓒ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주주권리를 적극 행사하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투자 수익률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를 중심으로 주주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투자 수익을 많이 거두고 있어서다. 특히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는 기업에 투자할 경우 상대적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어소시에이트(Elliott Associates)의 최고 투자 수익 사례에서 5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66%에 육박한다. 미국 최대 행동주의 헤지펀드 써드포인트(Third Point)도 투자 수익 사례 5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이 3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칼손 캐피탈, 밸류액트 캐피탈 등 최고 투자 수익 사례 5개 기업의 평균 수익률도 96%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로써 상위 5개 행동주의 펀드의 미국 내 최고 투자 수익 사례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77%에 달했다.

행동주의 펀드의 일본내 최고 투자 수익 사례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241%에 달한다. 높은 수익을 거둔 일본 내 행동주의 펀드는 소수 운용사에 집중돼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세계 상위 10개 행동주의 펀드의 평균 운용금액은 18조5000억원(165억달러)에 육박한다. 미국 상장 222개 기업에 행동주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일본 상장 147개 기업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상장 71개 기업들이 행동주의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행동주의 펀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를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들도 향후 주주 권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한국의 주주권리는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지배구조에 대한 점수는 지난 3년간 정체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사의 열악한 지배구조 여파로 엘리엇이 2016년 10월 삼성전자, 지난 4월 현대자동차에 적극적 행동주의를 실행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 한국 기업의 투자 환경은 최근 3년간 더욱 악화됐는데 기업의 지배구조는 개선여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중 사회 및 지배구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적극적 경영간섭이 가능한 행동주의 펀드와 달리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사회환경적인 부분인데 최근 기업의 사회환경에 초점을 맞춘 상장지수펀드가 다수 설정돼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 건강관리, 금융, 전자기술 업종의 주주 권리 환경은 우수하지만 에너지의 주주 권리 환경은 매우 취약해 개선 여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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