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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찬바람 불고 비오는 날 이재명이 그립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9.20 10:08 수정 2018.09.20 11:17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끔 그립다"고 털어놨다.

김부선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 뉴스타파'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해당 영상에서 "이 지사가 과도하고 무리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똑똑해서 다 안다. (내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 거짓말을 해서 누가 더 잃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점차 커지는 이유에 대해선 "은밀한 사생활이라 딸과 함께 죽을 때까지 함구하기로 했는데 이 지사가 무리수를 둔 것"이라며 "딸은 엄마와 조국을 버리고 해외로 도피했다.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가) 나를 정신병자로 만들었고, 고발하고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지사와의 행복했던 추억은 잊지 못한다고 강조하며 감회에 젖었다.

김부선은 "솔직히 찬바람 불고 비가 오는 날은 가끔 그립다. 좋은 추억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을 맞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김부선은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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