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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제산업비전포럼-축사] 주승용 "남북 문제는 경제와 직결, 경제정책도 획기적 전환하길"

이동우 기자 | 2018-09-20 10:38
데일리안 주최 '2018 경제산업비전 포럼' 축사
남북경협은 비핵화 전제와 경제정책 전환 필요
"비핵화, 구체적으론 북미정상회담서 가려질 것
文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 하루 빨리 바꿔주길"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데일리안 창간 14주년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데일리안 창간 14주년 '신 남북경협, 기업 리스크 관리 및 활력 제고 방안 모색' 2018 경제산업비전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문재인정부에 들어와 이뤄진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남북 문제는 경제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 전환을 통해 경제에서도 진전을 이룰 것을 촉구했다.

주승용 부의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신(新)남북경협, 기업리스크 관리 및 활력 제고 방안 모색'를 주제로 데일리안이 주최한 '2018 경제산업비전 포럼'에서 "문재인정부 들어와서 남북 문제에 있어서는 획기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대단히 잘못 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나빠지기 전에 하루 빨리 경제정책을 바꿔달라"고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산행을 함께 하는 등 평양 남북정상회담 와중에 이뤄지고 있는 여러 가지 변화와 진전에 대해 기본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그는 "남북 정상이 백두산 정상까지 지금 올라가고 있을 것"이라며 "정말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그런 어제·오늘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북 문제는 바로 경제 문제와 직결돼 있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지만 저성장 시대를 맞았는데, 남북 문제가 잘 풀린다면 '경제 빅3'까지 갈 수 있는 좋은 호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제와 북한의 자원·노동력이 합쳐진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긴다"며 "남북경협은 우리에게 절실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남북경협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주승용 부의장은 대외적으로는 북한 비핵화의 확실한 전제, 대내적으로는 우리 경제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주 부의장은 "어제(19일) 평양공동선언에서 비핵화 문제가 많이 빠져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근본적인 비핵화 문제는 북미 간에 해결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앞으로 구체적인 것은 북미정상회담에서 가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경협에는)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은 남북 문제는 협조를 해주는 게 맞지만,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대단히 잘못 가고 있어 정부가 하루 빨리 경제정책을 바꿔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핵 걱정과 전쟁 없는 평화 공존 시대가 열려 남과 북이 이어지고 철도·도로가 놓아져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섬 아닌 한반도가 돼 우리나라 기업들도 북한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승용 부의장은 '우보천리(牛步千里·소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로 유명한, 호남을 대표하는 중진 정치인이다. 전남도의원을 거쳐 민선 초대 통합 여수시장을 지냈으며,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이래 18~20대 총선에서도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이다.

해방 이후 여수를 지역구로 하는 첫 국회부의장으로, 지방의원과 기초단체장을 거쳐 국회부의장에 오른 입지전적 이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최고위원·국민의당 원내대표·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정당과 국회의 요직을 두루 거쳐 지금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다.[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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