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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퇴장, 세 방향 카메라 분석에 명백해진 오심?

문지훈 기자
입력 2018.09.20 08:27 수정 2018.09.20 08:27
ⓒ사진=스포티비 캡처 ⓒ사진=스포티비 캡처
호날두의 퇴장 충격을 안겼다. 대다수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발렌시아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29분 중앙 침투 과정에서 발렌시아의 무리요와 몸싸움을 벌였다.

경기 영상에서 무리요는 호날두와 맞닥뜨리며 갑자기 쓰러졌고, 호날두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의 행동이 있은 이후 일어난 무리요는 호날두에 거칠게 항의했다.

두 사람의 싸움은 결국 양팀 선수들이 떼로 몰려들면서 판이 커졌다. 이 싸움의 끝은 호날두의 레드카드 퇴장으로 결론났다. 호날두는 억울함에 그 자리에서 드러눕기까지 했다.

판정 직후 현지 중계화면도 세 방향에서 찍은 호날두와 무리요의 충돌 장면을 공개했다.

하지만 세 방향에서 찍은 충돌 장면에 네티즌은 오히려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호날두의 행동이 퇴장으로 이어진 것이 다소 과하다는 지적이다. 일부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곧바로 퇴장을 준 것은 경솔한 처사라고 손가락질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유벤투스 피아니치가 두 번의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유벤투스의 2-0 승리로 끝났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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