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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논란' 구하라, 경찰서 떠날 땐 무거운 침묵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9.18 22:16 수정 2018.09.18 23:17
경찰 조사를 마친 구하라가 카톡 등 취재진의 민감한 질문에 침묵을 지킨 채 귀가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경찰 조사를 마친 구하라가 카톡 등 취재진의 민감한 질문에 침묵을 지킨 채 귀가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남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5시간가량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다.

18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구하라는 이날 오후 8시 10분께 검정 마스크와 흰 모자를 쓴 채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각종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끝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특히 기다리고 있던 관계자들과 차량으로 이동하던 구하라가 취재진에 밀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구하라는 경찰에 도착한 뒤 "누가 먼저 때리고 그런 문제가 추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밝혀질 문제"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구하라의 팔에는 압박붕대가 감겨 있었고 곳곳에 멍처럼 보이는 자국이 눈에 띄었다.

한편, 구하라의 남자친구 A씨는 지난 13일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당시 출동한 경찰에 쌍방폭행을 주장했지만, A씨는 구하라의 일방적인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후 연예매체 '디스패치' 등의 인터뷰를 통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쌍방폭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A씨는 전날 오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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