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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환자 완치…두 차례 검사 음성판정 격리해제

스팟뉴스팀
입력 2018.09.18 17:28 수정 2018.09.18 17:36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를 받아 감염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8일 메르스 확진환자 A(61)씨에 대해 두 차례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두 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두 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18일 오후 격리가 해제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필요한 치료를 지속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지침은 증상이 모두 사라진 다음 48시간이 지나고 검체(객담) PCR 검사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일 경우 격리를 해제한다.

현재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해선 20일 메르스 2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22일 오전 0시를 기해 격리를 해제 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1차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오후 6시 기준 399명인 일상접촉자에 대한 능동형 감시도 같은 시각 종료된다.

질병관리본부가 확진 환자의 호흡기 검체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일부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주에서 보고한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향후 유전자 전체를 분석해 바이러스 변이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밀접접촉자의 메르스 2차 검사 결과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질병관리본부는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평가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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